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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장게장 포기할 수 없는건가? 김희성 2018-01-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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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peace.onmam.com/bbs/bbsView/23/5375591

간장게장을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.

 

30년 단골집이지만, 간혹 맛이 바뀌는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.

 

'어! 오늘은 왜이리 짜지 ㅠ.ㅠ'
'와! 오늘은 아주 맛있군 ^^'

 

인간이 만드는 음식이니 수십년 만들어도 맛이 약간 차이날 때가 있겠죠.

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.

 

그 단골집 사장님이 말씀하시길,

매번 정확한 계량으로 간장게장을 만들기에, 맛이 다르게 느껴질 일이 거의 없다는겁니다. 그게 철칙이라고...

 

그렇습니다.

 

맛이 다르게 느껴졌던것은 그 남자의 컨디션이 달랐기 때문입니다.

 

저녁 먹기전 간식을 먹었는지,

감기기운이 있는지 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죠.

 

하지만 그 남자는 맛이 약간 다를때면, 반찬집 사장님을 걱정했죠

'사장님이 나이드시더니, 입맛이 변하셨나?? 오늘 게장이 약간 짜네' 하면서요 

.

.

[중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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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그 단골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. 차를 타고 1시간이상 가야하는 그런 곳으로요.

 

하지만 그 남자는 30년 넘게 저녁 반찬으로 먹던 간장게장을 하루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.

 

본인은 운전을 못하기에 매일 아내를 시키고, 자식들을 시켰죠.

 

그 간장게장을 저녁 반찬으로 못 먹으면 그 남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?

 

30년 동안 먹어왔다고, 계속 먹어야 하나요?

 

가족들이 이젠 간장게장 없이 저녁을 드시라고 했지만, 그 남자는 안된다고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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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30년전

 

단골집 사장님은 간장게장을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. 아무런 요리법도 없이요.

그러니 맛있을리가 없었죠.

 

그런데, 그 남자 입맛엔 맞았던겁니다.

 

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안사는데, 유독 그 남자만 간장게장을 매일 사길래

처음 만들었던 방법이 너무나 간단해서 계속 만들고 있었던 겁니다.

 

실제 간장게장을 좋아하거나 맛집사장님들이 맛을 보시면

그냥 간장이라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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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바꾼다는 것
자신의 편리함을 포기하는 것부터 시작이겠죠


[출처] 단골집 간장게장 사장님은 자신이 만든 간장게장을 먹지 않는다..라는 책은 없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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